태풍 북상에 제주공항 결항·지연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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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는 등 태풍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면서 항공편 결항과 지연이 잇따르고 있다.

19일 제주국제공항에 따르면 이날 하루 국내선 441편, 국제선 45편이 운항할 예정이었지만 태풍 접근에 따른 강한 바람과 폭우 등의 영향으로 오후 6시를 기해 도착 58편, 출발 51편 등 총 109편이 결항했다.

또 결항에 의한 연결편 문제 등으로 인해 도착 105편, 출발 80편 등 185편의 항공편이 지연 운항했다.

특히 제주공항은 태풍 다나스가 접근함에 따라 19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태풍특보를 발효, 앞으로 결항 및 지연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보는 20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해상 역시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서부동쪽·서쪽 먼바다, 남해동부 먼바다에 태풍경보가 발효되면서 제주를 기점으로 한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한편 태풍 다나스는 20일 오전 3시 서귀포 서쪽 약 160㎞ 부근 해상까지 접근, 이날 새벽시간대 제주를 통과한 후 오전 9시께 진도 남서쪽 약 50㎞ 부근 육상을 통해 한반도에 북상할 전망이다.

태풍의 진로가 다소 서쪽으로 틀어지면서 당초 예상보다 제주와 거리가 벌어지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는 제주섬이 태풍의 강풍반경에 포함되는 점, 태풍의 경로 오른쪽인 ‘위험반원’에 포함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강풍과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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