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한·육우와 돼지를 사육하는 농가가 감소하고, 사육 규모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하는 분기별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주지역 돼지사육 농가는 277개 농가, 사육규모는 52만9510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사육 농가는 9개 농가가 줄었고, 마릿수는 1852마리(0.3%%)가 감소한 수준이다. 또한 2017년 2분기(55만8597마리)에 비해서는 2만9078마리(5.2%)가 줄었다.
사육 규모별로는 1만마리 이상이 6개 농가, 5000마리에서 1만마리 미만이 8개 농가, 1000마리에서 5000마리미만이 168개 농가, 1000마리 미만이 95개 농가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에서 1000마리 이상 돼지 사육농가 비중은 65.7%로, 전국 평균(55.7%)을 크게 웃돌았다.
제주지역 한·육우 사육농가는 687개 농가, 사육마릿수는 3만6059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농가수는 6개, 마릿수는 1014마리(2.7%)가 감소했다.
젖소는 46개 농가, 3994마리로, 농가수는 4개 농가가 늘었지만 사육 마릿수는 182마리(4.4%)가 줄었다.
닭 사육농가는 63개 농가, 마릿수는 188만4209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농가수는 6개 농가, 마릿수는 10만383마리(5.6%)가 늘어난 규모다. 오리 사육은 2개 농가, 2만3500마리로, 전년보다 마릿수로 850마리(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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