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숙박업소 대상 범죄예방진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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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지역 펜션에서 각종 사건사고 발생이 잇따르면서 경찰이 펜션 등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범죄예방진단에 나선다.

제주지방경찰청과 자치경찰단은 범죄예방진단요원을 중심으로 합동점검팀을 편성, 22일부터 일제점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우선 제주지역 전체 숙박업소 5300여 개소 중 휴양펜션업으로 등록된 98개소와 펜견이라는 명칭을 사용 중인 숙박업소 240여개소를 대상으로 1차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합동점검팀은 일제점검의 실효성을 키우기 위해 최근 1년간 펜션에서 발생한 사건·사고 관련, 112에 신고 된 이력을 검색해 분석하고, 문제점이 무엇인지 확인한 후 각 펜션별로 현장을 방문해 원인을 진단하고, 112신고가 없었던 곳은 간이 진단할 계획이다.

최근 1년간 제주지역 펜션 내 112신고는 총 129건으로 내역별로는 소음 등 민원인 33건, 업주와의 시비 23건, 가정·데이트폭력 21건, 재물손괴 9건, 주취자 9건, 분실 8건, 폭력 8건, 자살·변사 7건, 도박 6건, 실종 3건, 주거침입 2건 등이다.

합동점검팀은 점검결과 자위방범체계가 취약한 시설은 업주에게 보강을 권고하고 범죄예방교육에 나선다.

또 범죄에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곳은 경찰의 순찰노선에 편성해 순찰을 강화하고, 유사시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펜션의 위치정보를 112시스템에 입력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경찰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히 머물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안전한 제주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제주관광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펜션 업주와 관계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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