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 강화·민관 협업 등 긍정 평가
제주특별자치도가 23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정부혁신 실적 평가 결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4시 정부 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정부혁신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이번 수상은 제주도가 그동안 혁신 실행계획 82개 세부과제를 수립하고, 혁신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온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주요 혁신 우수 사례는 사회적 가치 강화와 상향식 의견 수렴 및 협업, 첨단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개선 사례 등이 꼽히고 있다.
사회적 가치 강화 분야로 무장애 제주관광, 행복택시 3종 세트, 안심 수학여행 환경 조성, 소형폐가전 무료 배출, 골목상권 자체브랜드 상품 개발 및 공동 배송 지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향식 의견 수렴 및 협업 활동으로는 고교 전면 무상급식, 민·관 협업 ‘세계 최초, 제주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첨단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개선 사례로 운전자 졸음 방지 및 긴급 대응 시스템 구축, 실시간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전국 최초 자치경찰단 수사지원시스템, 사물인터넷기반(IOT) 생활쓰레기 자동압축·수거·운영처리시스템 구축 등도 호평을 받았다.
김현민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혁신 핵심가치를 도정 전 분야로 확산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정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도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도민과 함께 만들고 체감하는 혁신성과를 창출해 내년에도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