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들 국내선도 발권 수수료 받아
여행사들 국내선도 발권 수수료 받아
  • 강경훈 기자
  • 승인 20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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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공지 없어 관광객 혼란 가중
어행업계 “수익성 악화 따른 불가피한 선택”

여행사들이 기존에 국제선에만 부과하던 항공권 발권 대행 수수료를 지난달부터 국내선 항공권에도 부과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선 항공 이용객들의 부담이 늘어나게 됐지만, 여행사들이 이러한 정보를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어 관광객들의 혼선을 야기한다는 지적이다.

23일 도내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국내 주요 여행사들은 국내선 항공권 발권 시 대행 수수료로 1000원을 부과하고 있다.

여행사들은 항공사들에게 항공권 판매에 따른 일정 부분의 수수료를 받았지만, 2010년부터 수수료가 폐지됐다.

여행 트렌드가 개별 여행 중심으로 바뀌고, 관광객들이 항공사를 통해 직접 발권하는 비중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여행사들은 2010년부터 국제선에 한해 항공권 발권 대행 수수료를 부과해 왔고, 이번에 국내선에 대해서도 발권 대행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여행업계는 수익성 악화와 국내선 항공권 판매 운영비를 충당하기 어려워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항공 요금이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수수료까지 부과돼 도민과 관광객에게는 부담이 더 늘어나게 됐다.

도내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들에게 받던 기존 발권 수수료가 없어지고, 발권 업무 부담이 가중돼 부득이하게 국내선에도 수수료를 받게 됐다여행사로서는 수익성 악화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