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간호대학(학장 송효정)은 지난 22일 제주시 동문재래시장 고객지원센터 앞에서 교수와 학생 등 140여 명으로 구성된 ‘건강증진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24일까지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번 봉사사업은 2011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다. 지난해부턴 서귀포시까지 활동 지역을 확대했다.
이 봉사활동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전통시장의 상인을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상담하고 상인들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간호대학은 이 기간 제주시지역 동문재래시장, 동문공설시장, 동문수산시장과 서귀포지역 매일올레시장의 상인을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고 있다.
송효정 학장은 “학교에서 배운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법에 대한 지식을 활용하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예비 간호사로서의 긍지와 사명감을 높이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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