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투자자 484명 대상 설문조사
개인 투자자들이 여름 휴가 가기 전에 사두고 싶은 해외 주식 종목으로 월트디즈니를 가장 많이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증권[016360]은 최근 열린 '해외주식 완전정복' 세미나에 참석한 투자자 48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여름 휴가를 떠나기 전 매수하고 싶은 해외주식 종목으로 가장 많은 20.9%가 월트디즈니를 꼽았다고 24일 밝혔다.
뒤이어 마이크로소프트(15.1%), 아마존(10.3%), 비자(9.1%), 우버(6.8%), 소프트뱅크(6.8%) 등의 순이었다.
삼성증권은 "올해 들어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 토이스토리4, 스파이더맨, 라이온킹, 겨울왕국2(개봉 예정) 등을 잇달아 내놓으며 전 세계 극장가를 석권하자 국내 투자자들도 디즈니에 대한 관심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장기투자 종목으로는 아마존이 21.3%로 1위였다.
그다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14.0%), 월트디즈니(11.8%), 소프트뱅크(10.7%), 텐센트(8.3%), 알리바바(6.8%) 등의 순이었다.
삼성증권은 "아마존의 경우 유통업체로서 확고한 지배력뿐 아니라 미래산업으로 꼽히는 클라우드 부문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이미 주가가 많이 상승했음에도 투자자들이 여전히 긍정적인 장기전망을 가진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투자 비중을 늘리고 싶은 지역으로는 53.1%가 미국을 뽑았고 그다음으로 중국(24.0%), 일본(9.1%), 동남아시아(8.7%), 유럽(4.8%) 순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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