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 첫 열대야…최저기온 25.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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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건강관리 주의 당부
이호테우해수욕장 야간개장 모습. 제주신보 자료사진
이호테우해수욕장 야간개장 모습. 제주신보 자료사진

제주지역에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북부)지역 최저기온이 25.7도를 기록,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다만 서귀포(남부)는 최저기온이 24.4도, 성산(동부) 24.5도, 고산(서부) 24.1도 등 다른 지역은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았다.

올해 첫 열대야는 지난해(7월 10일)에 비해 13일 늦게 나타났다.

기상청은 최근 높은 습도와 함께 제주로 유입된 남서풍이 한라산 등 지형적인 영향으로 푄 현상을 일으키면서 밤에도 쉽게 기온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25일까지 제주 북·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기고, 밤에도 높은 기온을 유지하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현상으로, 기온이 25도를 넘기면 사람이 쉽게 잠들이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지난해 제주지역 열대야 일수는 41일로 평년(24.6일)에 비해 보름 가량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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