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10~20시간 프로그램 운영
내년부터 제주지역 모든 초등학생이 생존수영교육을 받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초교 3~4학년 모두 학생과 일부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해 총 1만7232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초교 3~5학년 모든 학생과 1·2·6학년 학생 일부를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해 지난해보다 약 4000명 늘어난 총 2만1133명이 참여한다.
생존수영 교육은 체육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10~20시간(생존수영 교육 4시간, 수영 실기 6~16시간) 운영한다. 교육에서는 물에 대한 두려움 없애기, 자기 구조법, 심폐소생술 등을 가르친다.
특수학교와 생존수영 교육을 희망하는 중·고교에 대해서도 교육이 지원된다.
한편 생존수영 교육에 대한 요구가 늘면서 학교 수영장 시설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도내 학교 수영장은 초등학교 3곳(삼성초·신광초·하귀초), 중학교 3곳(함덕중·표선중·대정중), 고등학교 1곳(성산고) 등이 있다. 또 영평초, 해안초, 신제주초, 제주동초, 한림초, 아라중, 서귀포중의 수영장이 신·개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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