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안전먹거리 브랜드’(GAP)를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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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철, 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

급속히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안전’이란 단어는 매우 민감하고 중요하다고 여긴다. 그중에서도 먹거리 안전성에 대해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더욱 그러하다. 소비자들의 먹거리 안정성에 대한 욕구를 농가는 어떤 방법으로 해소시켜 줄 수 있을까?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서 추진되고 있는 제도가 바로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이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인증이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자가 지켜야 하는 생산 및 취급 과정에서의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차단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2006년도부터 시작된 GAP 인증은 지난해까지 8만6789농가가 인증을 획득했다. 아직은 전체 농가의 8.3%에 불과하지만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면서 참여하는 농가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GAP 인증을 받으려면 우선 농산물의 생산부터 출하까지 모든 정보를 기록하고 보관해 이력추적이 가능토록 해 농산물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원인을 빠르게 규명하고 회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토양과 농업용수 기준도 준수해 토양이 중금속 등 유해물질에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농업용수의 수질도 법정 기준에 맞춰 관리해야 한다.

식품안전과 건강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 공급함으로써 먹거리 안정성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실천사항임을 인식해 농업인들이 다함께 GAP인증을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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