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릿길도 한걸음부터, 청렴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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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희,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공무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라고 물으면 청렴을 빼놓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청렴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실천하는 것일까?

신규공무원으로서 공직에 첫 발걸음을 떼면서, 가장 먼저 청렴을 실천한 것은 청렴서약서다. 서약서의 내용 중 ‘나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수행하며 공익을 수호하고, 직무수행 시 사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시민들에게 친절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한다.’라는 부분에서 시민들에게 친절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것 또한 청렴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어디로 가야돼요?’ 민원행정의 최접점 부서인 민원실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다. 특히 보건소에서 지원하지 않는 사업들에 대해서도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여러 관할 기관에 문의해서 해당하는 사업이 맞는지 여쭤보고, 담당자와 통화 한 후에 해당 내용을 안내한다. 이렇듯, 보건소에서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이 담당 사업뿐만 아니라 다른 업무에 대해서도 해결책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물론 모든 민원을 해결할 순 없지만, 나 역시 민원 분들의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받을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든다.

진정한 ‘청렴’은 이렇게 하나씩 사소한 부분에 있어서도 친절하고 적극적인 행정. 그리고 내 스스로 맡은 바 업무에 성실히 임하는 게 아닐까 싶다. 청렴한 내가 돼야 청렴한 서귀포시가 온다. 청렴 서약을 되새기며 천릿길도 한걸음부터, 오늘도 청렴 실천을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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