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제주형 수눌음 돌봄사업 호평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제주형 수눌음 돌봄사업 호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24일 제주 고유의 수눌음 문화와 자녀 돌봄을 연계한 제주형 수눌음 돌봄 사업인 ‘수눌음 육아나눔터’와 ‘수눌음 돌봄공동체’에 대해 극찬하며 이 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서귀포예술의전당 회의실에서 열린 ‘제주도 가족사업 현안 보고’에서 “정부 지원을 받지 않고 제주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수눌음 육아나눔터와 수눌음 돌봄공동체는 학부모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만큼 이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싶은 욕심이 든다”고 말했다.

육아나눔터와 돌봄공동체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부모들이 참여하는 돌봄나눔 사업으로 2016년부터 제주도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마을 내 유휴공간(33㎡ 이상)을 확보해 부모들이 직접 운영하는 육아나눔터의 경우 올해까지 총 29개소에 조성된 가운데 3개소는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공동육아나눔터’로 전환됐다.

이보다 규모가 작은 돌봄공동체(5가족 이상 부모 자조모임)는 지난 6월 기준으로 399가족(1493명)이 참여한 가운데 62개팀이 활동하고 있다.

진 장관은 사회적 돌봄 사업 활성화를 위해 수눌음 육아나눔터 운영에 필요한 운영비로 1억4000만원을 지원해 달라는 임태봉 제주도보건복지여성국장의 건의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진 장관은 가족사업 현안 보고에 앞서 서귀포시 주관으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 ‘가족에게 보내는 그림편지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부대행사로 열린 음악극 ‘이중섭-마지막 편지’를 관람했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