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예술단 발전방안 회의 내실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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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교향악단 노조 성명서 발표
“지휘자 연임·행정 체계 현행 유지 반대”
제주도, “조직진단 통해 점진적 통합”

제주특별자치도가 진행하는 제주도립예술단 활성화 및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와 관련한 태스크포스(TF)팀 회의가 핵심은 빠진 채 진행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도립교향악단 노동조합은 25일 성명서를 내고 제주도는 도립예술단 발전방안 회의를 내실화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용역에서는 지휘자와 안무자 연임을 제한해야 한다고 했지만 TF팀 회의에서는 현재 체제로 유지하자고 결론 내려졌다타 지역에서는 지휘자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집중해 펼칠 수 있는 시간을 일정 범위로 정해놓고, 장기 집권에 따른 혜택이나 권태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제주지역은 이 같은 제한이 조례에 명시되지 않아 지휘자 위촉 때마다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행 제주도립 예술단 지휘자 임기는 2년으로 평가를 거쳐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노조는 도립예술단 행정 체계가 현행으로 유지되는 데에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노조는 용역에서는 도립예술단의 행정 체계를 제주도청 문화정책과로 소속시켜야 한다고 했지만 현 체제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예술단의 안정된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제주도청 관계자는 지휘자 임기를 제한하면 오히려 효율성이 저하되고, 예술단 활성화가 어려울 수 있다, 행정 체계와 관련, 당장 제주도청이 5개 예술단을 맡아서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조직진단을 통해 점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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