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의 늪 빠진 제주 건설경기 더욱 '악화'
침체의 늪 빠진 제주 건설경기 더욱 '악화'
  • 강재병 기자
  • 승인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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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 올 상반기 신규도급 2368억8700만원
지난해보다 28% 급감…"건설경기 침체국면 장기화 우려 커져"

침체의 늪에 빠진 제주지역 건설경기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

25일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까지 건설협회 제주도회 287개 회원사가 신규 도급한 공사(계속공사 사업 제외)295건에 23688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90, 33182100만원에 비해 금액 대비 28%(9313400만원)나 급감한 수준이다.

특히 제주지역 건설경기가 피크를 찍었던 2016년 상반기(76778000만원)에 비해서는 3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공종별 도급계약 실적은 건축공사가 14415069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고, 토목공사는 1518799400만원으로 42%나 급감했다.

분야별로는 공공부문이 23216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공공부문은 6월 들어 감소 폭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부문은 637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 감소했다. 6월 계약 실적은 8(34억원)에 불과했다.

건설협회 제주도회는 올해 들어 10억원 이상 계약 건이 크게 줄어드는 등 민간 건설경기가 침체를 이어가고 있다건설수주의 선행 지수인 건축허가 면적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건설경기 침체국면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