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제주가 한중 우호협력의 교두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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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주-중국 경제·관광포럼 열려
‘제주와 중국지방 경제·관광 교류의 질과 양’ 주제
왕천천 교수 "새로운 비전과 발전 방향을 정해야"

개방된 제주가 명실상부한 국제자유도시를 만들 수 있고, 열린 제주가 한중 우호협력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상공회의소와 중국주제주총영사관, 제주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한 ‘2019 제주-중국 경제·관광포럼25일 오후 메종글래드제주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제주와 중국지방 경제·관광 교류의 질과 양을 주제로 열렸다.

왕천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도와 중국의 협력은 한중 협력의 전반적인 배경과 발전 흐름에 따라 조정해야 하고 전면적으로 기획해서 새로운 비전과 발전 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왕천천 교수는 중국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도가 환황발해경제권, 한중 환황발해협혁회의 등과 같은 지역협력 경제권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협력 분야와 협력 형식 확대를 위해 물류 수송여건을 개선한 경제무역 협력 향상,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인문자원 발굴을 통한 관광품질 향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왕천천 교수는 제주의 돌문화, 해녀문화, 무속신앙과 민속풍습을 국제적인 작업을 통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에 알려야 한다문화관광 코스와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고부가가치 문화관광, 휴양관광, 마을체험관광 등 고품질 관뢍상품으로 전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한중을 비롯한 아시아해역을 둘러싼 주변 국가들 사이에는 오랜 해양 교류 역사가 존재하고 있으며 연관성과 유사성이 많다오늘날 지역 간의 국제 협력을 모색할 때 해양교류사를 착안점으로 삼으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형 제주연구원 중국연구센터장은 제주가 중국과의 수출과 관광 부문에서 질적인 경제협력을 위해서는 중국의 소비를 주도하는 소비계층의 이해와 지역별로 세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향후 중국과의 교류에 있어서 질적인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중국에 대한 이해와 공간적 활용을 통한 상호 동반자적 협력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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