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둘레길서 서울 모 초등학교 학생 28명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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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전원 무사 구조

한라산 둘레길을 탐방하던 초등학생과 교사 수 십여명이 갑자기 내린 폭우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출동한 119에 의해 전원 무사히 구조됐다.

27일 오후 3시50분께 서귀포시 상효동 한라산 둘레길을 걷던 서울의 한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 28명이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고립됐다.

이들은 돈내코 탐방로 입구에서 사려니오름 방면으로 길을 걷던 중 수악길 인근 계곡에서 물이 차면서 탐방로 끊기자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현장에는 인솔교사와 보호자 7명과 학생 21명이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현장을 확인한 후 로프 등 구조장비를 이용해 이날 오후 6시3분께 고립된 28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이들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어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올라 숙소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제주 산간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돼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려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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