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최근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조사를 통해 주거 환경이 취약하고 단전·단수 등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70가구를 발굴했다고 28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6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이뤄진 복지 사각시대 조사에서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노후주택 등에 거주하는 5가구가 추가로 확인됐다.
서귀포시는 주거 환경이 취약한 것으로 확인된 이들 가구에 폭염에 대비해 쿨매트와 여름용 이불, 선풍기 등을 지원했고, 이와 별도로 8월까지 도배, 장판 교체 등 집수리 사업을 벌인다.
서귀포시는 이와 함께 공공요금이 체납된 2976가구에 대한 확인 작업을 거쳐 단전, 단수 등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65가구도 발굴해 공공 및 민간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지원에 나섰다.
이혜란 서귀포시 주민복지과장은 “여름철 위기가구 발굴을 통해 빈틈 없는 복지시책을 추진하겠다”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읍·면·동주민센터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서귀포시 주민복지과 760-253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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