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주생명평화대행진 대장정 돌입
2019 제주생명평화대행진 대장정 돌입
  • 김문기 기자
  • 승인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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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 6일간 일정…"해군기지 관련 진상조사 등 실시해야"
29일 오전 서귀포시 강정동 해군기지 앞에서 출발한 2019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이 1차 중간 목적지인 법환동마을회관으로 행진하고 있다.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29일 오전 서귀포시 강정동 해군기지 앞에서 출발한 2019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이 1차 중간 목적지인 법환동마을회관으로 행진하고 있다.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제주해군기지반대주민회와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등이 공동 주최한 ‘2019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29일 오전 9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이하 제주해군기지) 정문에서 출정식을 열고 5박 6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평화야 고치글라-강정에서 성산을 지나 제주시까지’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행진은 이날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된다.

대행진 참가자들은 서귀포시 남원과 표선면, 성산읍, 제주시 구좌읍, 조천읍을 거쳐 8월 3일 오후 5시30분 제주시청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 도착해 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들은 출발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해군기지 추진 과정은 정부와 지방정부가 합작한 강정주민에 대한 인권유린의 전시장이나 다름없었다”며 “경찰청장의 사과는 있었지만 이와 별개로 문재인 정부와 원희룡 도정은 정부와 제주도정이 저지른 잘못한 행위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국방부와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제주해군기지 전체 수역에 대한 군사시설보호 강행은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제주 제2공항에 대해서도 “필요성에서부터 입지 타당성, 환경파괴 논란, 수요예측에 이르기까지 객관적으로 납득되는 것이 없는 등 시작부터 잘못됐기에 원점에서 재검토한 후 도민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