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불청객 온열질환 이렇게 대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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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근, 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로 큰 몸살을 앓고 있는데 폭염 또한 예외가 아니라서 최근 미국이나 유럽 등 지구촌 곳곳을 강타하면서 많은 사상자를 기록하고 있다.

올여름 제주는 아직까지 큰 더위 없이 지나가고 있지만 이제 장마도 물러갔고 앞으로 더위에 시달릴 날은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30도가 웃도는 날씨가 기승을 부리며 폭염이 시작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대표적인 병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온열질환’이다. 특히 여름철 무더운 날씨로 인해 많이 발생해 어지러움이나 두통, 탈수 증세를 겪고 화상이나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는 심각한 병이다.

온열질환도 증상마다 응급처치법이 다 다른데 대표적인 온열질환인 열탈진, 열사병에 대한 증상과 응급처치법에 대해 알아두자.

열탈진은 체온이 많이 올라가지는 않지만 어지럼증이 나타나는데 이때는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옮겨 수분을 섭취하게 하고 체온을 낮추는 처치를 시행한다. 환자가 열사병으로 진행되면 음료섭취는 절대 금하고 바로 가까운 응급실로 이송해야 한다.

이렇게 위험한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이나 이온음료 마시기 ▲밝고 헐렁한 옷을 입고 양산이나 선글라스를 애용하기 ▲환기와 통풍이 되지 않는 실내에 오래 머물지 않기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소금이 함유된 식염수를 섭취하기 등이 있다.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온열질환 예방법을 실천해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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