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도 쉬어 가는 곳, 표선해수욕장으로
바람도 쉬어 가는 곳, 표선해수욕장으로
  • 제주신보
  • 승인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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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서귀포시 표선면사무소

끝없이 펼쳐진 원형의 백사장은 언제나 변함없다. 웅장하기도 하며 때로는 아기자기한 바다가 보고 싶거나 그리우면, 정겨운 바다 바람이 있는 그 곳, 표선해수욕장을 찾는다

표선해수욕장은 제주지역에서 가장 넓은 25만1204㎡의 면적으로 모래 해안과 암석 해안이 뚜렷하게 나뉜다. 썰물에는 도내 최대 원형 백사장을 이뤄 그 위를 맨발로 걸어 다니면 하얀 모래의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밀물에는 모래밭에 물이 가득 차도 평균 수심 1m로 낮고 잔잔한 호수 같아 어린이를 동반해 물놀이를 즐기기 위한 피서객들에게 최적의 조건이다.

잔디광장을 중심으로는 해녀상과 산책로 따라 조성되어 명물로 자리 잡은 십이지상 등이 있다.

해수욕장 주변으로 조성돼 있는 야외 잔디 캠핑장은 무료로 개방하고 있기에 캠핑족들에게는 아름다운 파도소리를 즐기며 캠핑까지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다.

또한 오는 8월 3일부터 4일까지 제24회 2019 표선해변 하얀 모래축제가 개최된다. 표선리 마을회와 청년회가 다년간의 노하우로 축제 주최 및 주관을 맡고 있기에 축제에 오는 분들에게 즐거움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검은 바위와 함께 하얀 모래가 유혹하고 비갠 오후의 수채화를 본 듯한 해변에 바라본 쪽빛의 바다색깔은 석양이 넘어갈 때 그 절정을 만끽하게 된다. 쪽빛 물결 속으로 빠져 보는 표선해수욕장, 색다른 추억을 안고 이번 여름은 표선해수욕장으로 발길을 돌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