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해병대원, 휴가 중 바다에 빠진 시민 구해
제주 출신 해병대원, 휴가 중 바다에 빠진 시민 구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해병대 2사단 백호연대 임현준 상병

임현준 상병
임현준 상병

제주출신 해병대원이 휴가 중 바다에 빠진 시민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해병대 2사단에 따르면 제2사단 백호연대에서 복무하는 임현준 상병이 지난 20일 오후 4시께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변에서 바다에 빠진 시민을 구조했다.

당시 휴가 중이던 임 상병은 바다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비명소리가 들리자 주변 사람들에게 신고를 부탁하고 즉시 바다에 뛰어들어 익수자를 구조했다.

당시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해상에 강한 파도가 치는 등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임 상병과 익수자 모두 무사히 바닷가를 빠져나왔다.

임 상병은 구조대에 익수자를 인계하고 현장을 벗어났지만 익수자가 해병대 홈페이지 게시판과 국민신문고에 감사의 글을 남기면서 이 사실이 부대에 알려졌다.

임 상병은 “비명소리를 들었을 때 최단시간에 구조해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군과 해병대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