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섬 다양한 얼굴 화폭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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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갤러리, 내달 2일부터 10월 2일까지 홍진숙 개인전
'마음이 머무는 섬' 개최···신화적 이야기 담겨져
홍진숙 作, 태고.
홍진숙 作, 태고.

제주섬은 삼다도, 신화의 섬, 평화의 섬 등 많은 이름이 붙여졌다. 사람들 마음에 켜켜이 쌓인 이미지들이 다양한 이름을 만들어냈다.

이처럼 제주섬은 하나의 단편적인 이미지로 머무르지 않는다. 이 변화하는 섬의 신비로움과 바람결에 일렁이는 오름과 제주 사람들의 역사가 화폭에 담겨 관람객을 맞이한다.

포도갤러리는 내달 2일부터 102일까지 홍진숙 개인전 마음이 머무는 섬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이야기가 담간 제주를 보여주고자 홍진숙 작가를 초대했다.

이 작가의 작품 은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 작가의 마음에 다가온 섬은 다양한 얼굴로 표현된다.

섬을 두루두루 다니다보며 이전과는 또 달라진 모습에서 작가는 그리움을 느꼈다. 작가는 별빛에 취해 꿈을 꾸었던 어린시절의 풍경, 한가하고 고즈넉했던 해안가 풍경, 먹돌이 바닷속에 잠겨버린 잃어버린 이어도의 풍경이 변형되는 걸 바라보며 변화하는 세월을 느꼈다.

허공에 맴도는 마음과 섬의 마음을 이어 붙여 화폭에 담았다.

마음이 머무는 섬전시는 과거에서부터 작가 자신이 느껴온 다양한 경험과 신화적 이야기가 살아있다. 제주의 다양한 모습을 약 30점의 목판화, 동판화, 장지체 채색 작품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포도갤러리는 지난해 3월 개관해 다채로운 제주의 모습을 담고자 제주출신 작가를 비롯해 제주를 표현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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