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 처음으로 반려동물 산책매너 프로그램 운영
제주시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을 맞아 반려동물과의 ‘산책매너’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책은 반려동물의 넘치는 육체적, 정신적 에너지를 소모하기 위해 필요하지만 반려동물 없이 공원 등에 산책 나온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면서 크고 작은 마찰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순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범 훈련견을 동반한 전문가와 함께 산책 시 반려견 행동 제어 방법과 걷기, 사회화 훈련, 북종 훈련, 산책 훈련 및 평소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전문가에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자리다.
교육 참여 희망자는 8월 13일까지 제주시청 축산과(728-3811~2)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8월 17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제주시청 1별관 대강당에서 실시된다.
이와 관련 김은주 제주시 축산과장은 “이 교육을 통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산책매너’를 익힘으로써 반려동물로 인한 시민들 간 갈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비 반려인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안전을 위해 다양한 ‘반려동물 매너’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캠페인 등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