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시설재배 농업인의 작업 편의를 제공하고 자연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영농작업 환경 마련함으로써, 소득증대를 위해 채소·화훼하우스 자동화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채소·화훼하우스 자동화시설 지원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1500㎡이상 규모의 내재해형 비닐하우스 및 유리온실을 운영하는 농업인으로 비상발전기, 온풍난방기, 자동개폐기 등 하우스 부속시설·장비 설치비의 60%를 지원한다.
제주시는 올해 총사업비 2억5000만원을 투입해 비상발전기 4대, 온풍난방기 18대, 자동개폐기 249대, 송풍팬 205대, 환풍기 19대를 42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7월말까지 22농가가 사업을 완료했으며, 아직 사업을 마무리하지 못한 농가에 대해서는 오는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고광석 제주시 농정과장은 “앞으로도 채소·화훼 시설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영농환경 개선을 위해 자동화시설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농가가 원하는 세부사업을 추가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채소·화훼하우스 자동화시설 지원 사업으로 총 2억6400만원을 투입해 39농가에 비상발전기 3대, 온풍난방기 19대, 자동개폐기 142대 등을 지원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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