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의료폐기물 보관 처리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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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다음 달 한 달 동안 병·의원 등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 100개소를 대상으로 의료폐기물 보관 및 처리실태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제주시는 30일 이번 점검은 인체에 감염우려가 높은 의료폐기물의 경우 기온이 상승하면서 부적절한 보관 및 처리 시 2차 감염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 보건위생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내용은 의료폐기물 전용보관용기 사용 여부, 보관기간 준수 여부, 의료폐기물 보관 장소에 대한 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이며, 특히 의료폐기물을 생활폐기물과 혼합해 생활폐기물로 배출 하는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부적정 보관 및 처리, 안전관리기준 미준수 등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따라 과태료부과 및 고발 등 엄격히 조치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지도점검을 통해 9개 기관에 대해 과태료 120만원을 부과했다.

제주시 관내 의료폐기물배출업소는 총 977곳으로, ·의원 772, 요양시설 52, 동물병원 53, 국가기관 및 연구소 78, 장례식장 등 기타 22곳이며, 이번 점검은 의료폐기물이 다량 으로 배출되는 병·의원, 연구소, 동물병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편 의료폐기물 이란 보건·의료기관, 동물병원, 검사기관 등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중 인체에 감염 등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폐기물로 인체조직 적출물, 동물의 사체, 시험·검사 등에 사용한 시험관, 주사 바늘, 수액세트 등이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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