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흘2리장 상생협약 체결 논란에 1일 성명 발표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해 주민들 몰래 사업자 측과 상생협약을 체결해 논란을 빚고 있는 마을 이장이 해명 입장을 표명했다.
1일 선흘2리 정모 이장은 성명을 내고 “올해 초 반대대책위원회가 새로 구성되면서 동물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놓고 마을 구성원들간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며 “마을 이장으로서 중립적인 입장에서 찬반 양측의 의견을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마을의 원로 및 자생 단체장 분들을 포함하여 주민들 다수의 의견을 검토해 이번 동물테마파크 사업체와의 지역 상생방안 실현을 위한 상호협약서 체결을 하는 것이 마을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협약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기 위해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체와의 협의도 강화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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