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명문 축구클럽 유스팀, 서귀포서 기량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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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강창학축구장서 ‘2019 제주 국제 유스 축구대회’ 개막
지난해 대회 모습.
지난해 대회 모습.

뉴캐슬 유나이티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국내·외 명문 축구클럽 15세 이하 유망주들이 서귀포시에 모여 서로의 기량을 뽐낸다.

서귀포시는 오는 11일 조추첨을 시작으로 12일부터 18일까지 강창학경기장 등 관내 5개 축구장에서 ‘2019 제주 국제 유스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 축구 팬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독일 분데스리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브라질 세리에A,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 한국 K리그 등 세계 각국 축구 리그에서 활동하는 20개 구단 산하 유소년팀(U-15)이 출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성남FC, 부산 아이파크, 수원FC를 비롯해 전주 시민축구단, 대병중학교 등 8개 팀이 참가한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 감바 오사카, 도쿄 베르디, 요코하마 FC 등 4개 팀과 중국 상하이 선화 등이 출전을 확정했다.

유럽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소속 뉴캐슬 유나이티드, 카디프시티와 분데스리가에서 활동하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우구스부르크, PSV 에인트호번이 대회에 참여한다.

이 외에도 브라질 세리에 A에서 활동하는 팔메이라스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소속 LA 갤럭시도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는 조별리그 후 승자전과 패자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승전은 18일 강창학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우승과 준우승, 3위 입상 팀에는 트로피와 메달이 수여 된다.

부미선 서귀포시 체육진흥과장은 “스포츠에 경제를 접목시킨 스포노믹스 사업으로 2017년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올해로 3회를 맞고 있다”며 “세계적인 축구 도시라는 명성을 쌓기 위해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제주도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축구연맹(AFC)과 대한축구협회의 승인을 받은 공식 국제대회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서귀포시체육회가 후원하고 있다.

문의 서귀포시 체육진흥과 760-361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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