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비자물가 상승률 7개월 연속 ‘0%’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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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방통계청, 7월 물가 0.5% 상승
약 4년여 만에 7개월 연소 0%대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 연속 ‘0%’대를 유지했다.

1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제주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0.5% 상승했다.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0.4%, 20%, 30.1%, 40.3%, 50.5%, 60.5% 등으로 7개월 연속 0%대를 유지하고 있다.

유류세 인하, 무상급식, 무상교복 등 복지 확대 효과와 소비 부진이 이어지면서 물가 상승이 억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 연속 0%대에 머문 것은 201411(0.8%), 12(0.4%), 20151(0.7%), 2(0.1%), 3(0.1%), 4(0.3%), 5(0.6%) 이후 약 4년여 만이다.

품목성질별로는 농수축산물은 1.8% 상승해 전달 상승폭(2.5%)보다 둔화됐다. 공업제품은 0.1%, 서비스는 0.7% 상승하는데 그쳤다.

농수축산물 중에서는 쌀(10.2%)과 생강(159%), 고등어(12.2%), 참외(23.8%)가 많이 올랐고, 돼지고기(-6.8%), 조기(-37.9%), 시금치(-36.3%), 고구마(-17.3%) 등은 내렸다.

공업제품은 한방약(15.3%), 침대(12.9%), (4.8%), 우유(6.4%)가 오른 반면 휘발유(-6.2%), 경유(-2.7%), 자동차용LPG(-7.7%), 학생복(-48.5%) 등은 하락했다.

공공서비스 중에서는 택시료(18.9%), 외래진료비(2.2%), 입원진료비(1.6%)가 인상됐고, 휴대전화료(-3.5%), 보육시설이용료(-20.8%), 국제항공료(-3.3%)은 내렸다.

개인서비스는 주차료(92.2%)가 급등했고, 구내식당식사비(4.9%), 자동차수리비(5.7%) 등이 올랐다. 반면 학교급식비(-100%), 생선회(외식 -5.4%), 학교보충교육비(-5.4%)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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