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이번 주말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축캉스(축구+바캉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는 3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24라운드에서 ‘1강’ 울산 현대와 격돌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 포지션에 걸쳐 고른 보강을 꾀한 제주는 최근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상대는 비록 리그 1위 울산이지만, 반드시 승리를 따내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제주다.
이날 제주는 K리그 최초로 POOL석을 운영한다. E석 광장에 마련된 POOL석에서는 물놀이를 하면서 축구 관람도 할 수 있다.
POOL석 이용 희망자는 자신의 SNS나 제주 홈페이지 Real Orange 12 팬 포토에 ‘#제주유나이티드’, ‘#워터카니발’ 태그와 함께 홈경기 직관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제주는 2일 추첨을 통해 15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 제주는 POOL석 이용이 한정돼 있는 만큼 E석 광장에 대형 풀장을 설치, 누구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제주 관계자는 “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과 혜택을 주고자 이번 주말 경기장을 워터카니발 축제장으로 만들기로 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이 도민들의 새로운 여가 문화의 장소가 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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