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의 안전은 내 스스로가
바다에서의 안전은 내 스스로가
  • 제주신보
  • 승인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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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진, 서귀포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

절기상 더위의 최절정인 대서가 지났지만 제주는 아직도 무더위가 한창이다. 특히 바다에서는 여름철 최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수상레저기구를 이용한 레저 활동객이 증가하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연안 해역에서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지난달 17일 수상레저사업장 소속 27명을 민간수상레저해상구조대로 위촉해 해양경찰과 함께 현장중심의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해역에서 발생한 수상레저사고는 2017년도 32건, 2018년도 19건, 올해 현재까지 26건으로 벌써 작년 사고건수를 추월한 상황이다. 사고 유형으로 보면 표류·기관고장 순이며, 사업자보다는 개인 레저 활동을 하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50대 남성이 모슬포 산이수동에서 동력장치가 없는 고무 튜브 이용해 레저 활동을 하다가 파도와 바람으로 송악산 남동쪽 1.8㎞ 해상까지 밀려 표류해 해양경찰이 구조했다.

이처럼 개인 레저 활동에 의한 레저사고는 안전상 취약하다. 소형 무동력 레저기구는 사전 기구점검이 생략되고 기상 악화 시에도 무리한 활동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상에서 안전 확보를 위해서 레저 활동자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특히 레저 활동 전 기상상태를 파악하고 기구 점검 생활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활동자 스스로가 무리한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바다에서의 안전은 그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 스스로 지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