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제주공항을 이용한 이용객수가 808만1493명으로 나타났다.

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항공운송시장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상반기 제주공항은 운항 실적 4만6562편, 여행객 수 808만1493명, 화물실적은 7만3242t으로 집계됐다.

여객실적을 보면 국제선은 120만8099명으로 전년 대비(81만4432명) 48.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69.9%), 대만(95.4%), 홍콩(61.5%) 노선을 이용한 여행객이 증가했고, 중국 다롄·상하이·항저우·텐진, 대반 타이베이, 홍콩 등 정기 노선의 증편에 따라 전체 여행객 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국내선은 683만3394명을 지난해(680만2884명) 보다 1%로 소폭 올랐다.

이는 청주, 대구 노선의 운항이 늘어나 여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운항 실적은 국내선 38593편, 국제선 7969편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각각 0.9%, 50.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실적은 국내선 59679t, 국제선 1만3563t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국내선은 9%가 감소했고 국제선은 36.7%가 늘어났다.

한편 올해 상반기 전체 항공이용객은 6156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가 증가해 단일 반기별 실적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중 국제선 여행객은 4556만명으로 7.9%가 증가했고, 국내선 여행객은 1600만명으로 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경훈 기자 o0210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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