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장기화 전망…道, 무더위쉼터 안전점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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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 중순까지 폭염이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폭염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달 29일부터 31일까지 무더위쉼터 운영상황을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무더위쉼터는 여름철 폭염기간에 고령자 등 취약계층이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시설이다.

제주도는 도내 경로당과 복지회관, 마을회관, 주민센터 등 487개소(제주시 339개소, 서귀포시 148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 무더위쉼터 점검은 1차로 읍면동에서 전수조사, 2차로 행정시에서 표본점검이 진행됐다. 에어컨과 선풍기 가동상태, 운동기구상태, 안내표지판 부착상태 등을 점검하고,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점검 결과, 운영상태는 대체로 양호했으나 일부 쉼터의 경우 전기요금과 운영인력 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곳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제주도는 무더위쉼터 안내간판이 미부착 된 곳은 간판을 추가로 제작·배부하기로 하고, 그 외 미흡한 사항은 관계부서와 보완·개선책을 마련해 신속히 대비하기로 했다.

김승훈 제주도 재난대응과장은 “폭염대책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무더위쉼터 점검을 통해 폭염취약계층이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햇볕이 강한 시간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인근 무더위쉼터에서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무더위쉼터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폭염대응 합동 테스크포스팀(T/F팀)을 구성해 폭염피해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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