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만감류 '가을향' 2022년 농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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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하우스에서 1년생 가을향 묘목을 육성한 모습.
농업기술원 하우스에서 1년생 가을향 묘목을 육성한 모습.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국립종자원에서 감귤 교잡육종으로 개발한 만감류인 ‘가을향’의 묘목을 2022년부터 농가에 본격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가을향은 2011년 황금향을 모본으로 레드향을 부본으로 교배를 시작해 2015년 첫 열매가 달렸으며 2016년에는 품질이 우수한 1차 품종을 선발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가을향에 대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했으며, 농가 보급용 3년생 묘목 8000그루를 생산해 2022년부터 보급하기로 했다.

가을향의 완전 착색은 10월 하순이며 수확 시기는 11월 중순이다. 과실 무게는 200g 내외로 당도는 13브릭스, 산함량은 0.8% 이하이다. 황금향보다 껍질 벗기기가 쉽고 당도가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그동안 신품종 감귤은 국립종자원에 품종등록이 완료되면 종묘 업체를 통해 묘목을 공급해왔지만 이런 관행에서 벗어나 묘목을 직접 보급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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