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휴가철, 해수욕장 해파리에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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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보, 제주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뜨거운 태양 아래 높아지는 8월이면 일상에서 벗어나 시원한 바다로 떠날 수 있는 여름휴가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우리가 해수욕장에서 방심한 순간 해파리는 나와 가족에 생명을 위협한다.

휴가철 해수욕장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중 해파리 쏘임 사고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파리 쏘임으로 응급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잘 모른다,

특히 작은 보름달해파리는 투명하고 모양이 예뻐서 호기심에 만져 쏘이는 일이 발생한다.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은 해파리에 쏘이게 되면 호흡곤란, 불규칙한 맥박, 근육경련, 가슴통증,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그렇다면 해파리에 쏘이는 상황에서 응급처치 방법은 무엇일까?

해파리에 쏘여 통증과 함께 채찍 모양의 상처가 생기고 부종이 나타나면 주변 도움을 받아 남아 있는 촉수를 안전한 방법으로 제거한다. 세척 시에는 일반 수돗물은 해파리의 독성을 자극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바닷물로 환부를 세척해야 한다. 냉찜질을 하면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가까운 응급실에 내원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스스로 응급처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침착하게 119나 해양사고 긴급전화 122로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위 내용을 기억해 두고 사고에 유의해 올여름 휴가는 모든 도민이 행복하게 보내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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