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학습 전략 철저히 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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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모의평가서 마지막 점검…지망 대학 맞춤 전략 필수
시간 안배·집중력 강화 훈련 필수…EBS 문제 풀이도 꼼꼼히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여일 앞둔 5일 제주시 노형동 천왕사에서 수험생 가족들이 수능 및 대학합격 기원 기도를 하고 있다.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D-100일을 하루 앞둔 5일 제주시 노형동 천왕사에서 수험생 가족들이 수능 및 대학 합격 기원 기도를 하고 있다.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어느새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이맘 때 수험생들은 전략적 학습에 본격적으로 돌입해야 한다. 지난해 불수능의 주범이었던 국어는 긴 지문 독서영역에 집중하고 수학은 실수를 줄이기 위해 자신에게 맞는 난도의 문제를 반복해서 풀며 영어는 단기간 실력 상승이 가능한 문법·어법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희망 대학 반영비율 높은 과목 집중해야=5일 교육계에 따르면 오는 1114일 치러지는 올해 수능이 6일이면 100일 앞으로 다가선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6월에 이어 94일 수능 모의평가를 시행하고 수험생의 학력 수준을 최종적으로 파악해 수능 출제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6월 모의평가는 불수능으로 불렸던 전년도 수능만큼 어려웠다.

국어영역은 만점자 비율이 0.01%(65)에 불과했고 수학도 가·나형 모두 표준점수 최고점이 전년도 수능보다 높았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6월 모의평가를 보면 전년도 수능과 비슷했다면서 전년도 수능 기출문제를 꾸준히 풀며 출제 경향을 익힐 필요가 있고, 다음 달 치르는 9월 모의평가를 통해 한번 더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선적인 과제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목표 대학을 정해 맞춤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수능 정시 모집에서 대학들은 영역별 비중을 달리 두는데 수험생 입장에서 지망 대학의 과목 반영 비율과 가중치 등을 고려해야 한다. 수학 가형이 부담스러운 수험생들이라면 나형으로 전환할지 최종 결정을 해야 하는 시점도 지금이다.

9월 모의평가가 남아 있기 때문에 수능에 앞서 한 번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볼 기회가 있다.

시간 안배·집중력 강화 훈련 필수=EBS 수능 강의와 관련된 교재를 참고하는 횟수도 서서히 늘려야 할 때다.

수능은 EBS 강의·교재와 연계해 출제하는데 그 비율은 문항 수 기준 70% 이상이다. EBS 강의·교재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면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문제 풀이에도 더 집중해야 한다. 다양한 종류의 문제를 풀어 적응력을 높이고 실력 향상도 꾀해야 한다.

문제 풀이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정답 여부만 확인하는 게 아니라 교과서를 통해 관련 개념을 한 번 더 보고 이를 노트에 정리해둘 필요가 있다.

시간 안배를 위한 훈련도 놓치면 안된다. 영역별로 주어진 시간에 푸는 연습을 강화해 실전 대비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때 모르는 문제나 시간 안에 풀리지 않는 문제는 과감히 건너뛰는 습관도 길러야 한다. 제때 풀지 못한 문제 때문에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아는 문제까지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집중력 강화 훈련도 필수다. 수능 국어영역 시험시간은 80, 수학영역은 100분 등으로 꽤 오랜 시간 진행돼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남은 기간 2시간 단위로 끊어서 학습하고 휴식을 취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수능 당일 집중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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