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식사 잘 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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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영,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이런 말 하면 실례일지 모르겠지만 밥 진짜 잘 먹네요”

얼마 전 점심식사 시간에 동료로부터 들은 말이다. 물론 음식이 맛있어서 그런 것이기도 하지만, 나는 식사할 때 되도록 잔반을 남기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이 노력은 내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업무 담당자라서만은 아니다. 다만 그릇에 남겨진 음식물 자체에 대한 미안함과 음식이 되기까지 있었던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에 대한 감사 표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서귀포시에서 1년간 한 명이 배출하는 음식물쓰레기는 59.29㎏이며, 이를 하루로 환산하면 162g 정도가 된다.

서귀포시 가정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는 색달동에 있는 서귀포쓰레기위생매립장 내 음식물자원화시설로 운반돼, 여러 공정을 거쳐 비료로 재생산된다.

그리고 대형음식점 등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는 사업장 내에서 자체 처리하게 된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장보기 전 필요한 품목을 메모하여 필요한 물품만 구매한다. ▲낱개 포장 제품을 구입한다. ▲내용물이 확인 가능한 용기를 사용하여 보관한다. ▲냉장고를 정기적으로 정리한다.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때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여 배출한다.

나열한 몇 가지 방법 외에도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실천방안은 무제한일 것이다.

오늘도 여러분은 감사한 마음으로 식사 잘 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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