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으로 그린 작품, 빛으로 완성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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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섭 작가, 6일부터 스튜디오126서 개인전
'슬로 라이프 페인팅' 보고전
동선·조도 따라 다채로운 형색

작가가 붓을 들고 작품을 그려내는 과정이 하나의 빛으로 전달되는 전시가 마련된다.

조기섭 작가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경대)이 추진하는 ‘2019년 청년문화매개특성화 사업-청년예술창작공간임대료 지원 사업에 선정돼 6일부터 31일까지 제주시 용담동 소재 스튜디오126에서 개인전 ‘00000: Sam sa-ra’을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은 슬로 라이브 페인팅(Slow live painting)’ 프로젝트의 첫 번째 보고전이다.

조기섭 작가는 스튜디오126을 활용해 자신이 준비하고 고민하는 모든 과정을 관람자와 공유할 예정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다섯 개의 판넬로 구성된 하나의 그림을 매주 4시간, 16주 동안 라이브 페인팅(Live painting)’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작가는 작품 제작 과정을 관람객과 공유하기 위해 스튜디오 공간을 완전히 오픈하고, 오픈 된 장소에서 정해진 시간에 작업을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대중과 소통을 하는 퍼포먼스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갤러리 전면 모두 작품으로 채워진다. 관람객은 산책하듯 거닐며 작품을 관람할 수 있고, 관람자의 동선과 조도에 따라 작품은 다채로운 형상과 색을 드러낸다. 특히 작품은 흰색과 은색으로만 표현되기 때문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에 따라 관람시간은 작품을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오후 8시부터 10시로 지정했다. 문의 010-9036-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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