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오영훈·김한정 의원, 7일 강상중 도쿄대 명예 교수 초청 강연회 개최
항구적인 동북아 평화를 위해 현재의 한일 관계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정책적 대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이 국회에서 마련된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제주시갑)·오영훈(제주시을)·김한정 국회의원(경기 남양주시을)은 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 제3세미나실에서 강상중 도쿄대학교 명예 교수를 초청, ‘한일 대립을 넘어서-한일관계, 진단과 해법’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년 추모 강연으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통한 양국의 본격적인 문화 개방 이후, 현재까지의 한일 관계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관계 모색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강 의원은 한일의원연맹 회장, 오 의원은 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김 의원은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을 각각 맡고 있다.
강상중 명예교수는 한국 국적을 갖고 최초로 도쿄대 교수가 된 정치학자이다. 현재까지 한일관계와 한반도 평화문제에 있어서 일본의 반성과 각성을 촉구하는 소신 있는 발언을 하는 학자 중 대표로 꼽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오영훈 의원은 “이번 초청 강연회에서는 일본의 경제보복을 면밀히 분석하고, 미완성의 역사적 과제인 친일 청산을 완성함과 더불어 한국이 동북아시아의 경제 주도권을 뺏기지 않도록 정책적 제안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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