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다음 달부터 관내 산림청 소속 국유지를 대상으로 숲가꾸기 사업을 전개한다.
제주시는 7일 산림을 경제·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국가자원으로 육성 하기 위한 숲가꾸기 사업으로 미세먼지, 폭염, 수자원고갈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시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동지역 및 애월읍과 조천읍 지역 국유림 251㏊에 대해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숲가꾸기를 통해 솎아베기로 형질 불량목과 병해충 피해목, 경쟁목, 고사목 등을 제거해 숲속 나무의 적절한 밀도를 유지하고, 덩굴류 제거로 수목의 생육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목재 생산, 수원 함양, 자연환경보전, 산림휴양 등 다양한 숲의 기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시는 숲가꾸기 사업이 산림자원을 보다 다양하고 풍부하게 만드는 중요한 산림사업인 만큼 국유림뿐만 아니라 제주시 관내 민유림에 대해서도 숲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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