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소방서, 소방공무원 폭염 서포터즈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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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소방서는 무더위 속에서도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 활동을 수행하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소방공무원 폭염 서포터즈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소방공무원 특성상 화재진압 등 현장 활동을 수행하다 보면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에 노출된 우려가 많다. 화재진압 시 착용하는 개인보호장비 무게는 20kg이상 이며, 개인보호장비 착용 후 현장활동 시 방화복 내 온도는 50도를 웃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충북 제천에서 공장화재 진압 중 소방대원이 탈진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지난 20138월 경남 김해시 플라스틱 처리업체에서 화재 진압을 하던 소방관이 탈진으로 숨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동부소방서는 폭염기간 현장 활동 직원을 보호하고, 직원 건강관리 향상을 위한 소방공무원 폭염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현장 활동 지원 강화 방안으로 직원 건강 및 컨디션 체크 후 이상 있는 직원은 현장투입을 제외시키고, 폭염시간에는 20분 이상 현장 활동을 금지할 계획이다.

재난현장 활동 교대조 운영을 위해 장시간 소요되는 현장에 대해서는 충분한 소방력을 출동시키고, 1시간 이상의 현장 활동이 예상될 때는 119재난현장 회복차량과 내근 출동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학근 제주동부소방서장은 폭염기간 동안 안전한 현장 활동을 위해선 소방공무원의 안전이 먼저 확보돼야 한다도민들의 안전뿐만 아니라 폭염 대비 직원 건강관리 대책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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