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칠십리, 여자바둑리그 12R 패…3위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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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포항 포스코케미칼에 1-2 패배
13일 2위 부안 곰소소금과 13R 격돌
서귀포칠십리 주장 오정아 4단이 1국 장고판에서 강지수 초단을 만나 흑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사진=한국여자바둑리그 제공
서귀포칠십리 주장 오정아 4단이 1국 장고판에서 강지수 초단을 만나 흑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사진=한국여자바둑리그 제공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출전 중인 서귀포칠십리(감독 이지현) 팀이 12라운드에서 패하며 3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제주보와 서귀포시가 공동으로 창단한 서귀포칠십리는 7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리그 12라운드에서 이영신 감독이 이끄는 1위 포항 포스코케미칼에 1-2로 패했다.

11라운드까지 2위를 달리던 서귀포칠십리는 이날 패하며 시즌 성적 75패를 기록, 3위로 밀려났다.

서귀포칠십리 1주전인 주장 오정아 4단은 1국 장고판에서 강지수 초단을 만나 183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둬 개인 3연패 사슬을 끊었다.

하지만 2국과 3국에서 김수진 5단과 조승아 2단이 연달아 패하며 팀의 2연승 달성은 이루지 못했다.

서귀포칠십리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현재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부안 곰소소금과 13라운드를 치른다.

한편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정규리그(14라운드)를 치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 팀을 가려낸 뒤 스텝래더 방식(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현재 1위와 6위의 승차가 단 2승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는 만큼 어떤 팀이 포스트시즌에 오를지는 정규리그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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