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병원성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여름철을 맞아 식재료 세척·보관·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7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낮 최고 온도가 30℃를 넘는 고온이 계속될 경우 병원성 대장균 1마리가 2시간이면 100만마리까지 증식하기 때문에 식품을 상온에 잠시만 방치해도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시는 병원성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조리 전·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육류와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연주 서귀포시 위생관리과장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준수하고 집단급식소에서는 식재료 세척‧보관‧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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