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쓰레기 운반·선별 비용 부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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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재활용도움센터에 모인 캔·페트병을 색달매립장으로 운반한 후 선별 작업을 거쳐 매각 처리하는 단계를 줄임으로써 비용과 인력 투입에 따른 부담을 덜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 7월부터 재활용도움센터 24개소 중 캔·페트병 자동 수거 보상제를 운영하는 8개소에 모인 캔·페트병을 행정에서 처리하지 않고 관내 재활용품 수거 업체가 직접 수거해 처리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압축된 캔과 페트병을 색달매립장에 있는 선별장으로 옮기고 분리하는 단계가 생략되면서 인력과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캔과 페트병을 수집해 운반·처리하는 단계가 생략됨에 따라 처리 비용이 연간 1000만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향후 비닐류와 폐 의류도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선별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재활용품 수거 업체를 통해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명균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최근 1달 동안 재활용도움센터에 모인 캔·페트병 1161㎏이 재활용품 수거 업체를 통해 매각 처리됐다”며 “처리 단계 단축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취약계층과 지역 학생을 위한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이후 최근까지 재활용도움센터를 통해 캔 920㎏, 페트병 680㎏이 수집됐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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