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조수용)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한 733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405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중심으로 수익이 늘어났고, 투자해왔던 신규 사업의 매출 증가, 비용 효율화 등으로 전 사업 구조가 이익을 개선시킬 수 있는 선순환 사이클로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톡비즈(카카오톡 내 광고 상품)와 포털비드, 신사업 등 플랫폼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3268억원, 게임, 뮤직, 유료 콘텐츠 등 콘텐츠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4062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앞으로 핵심 성장동력인 톡비즈 부문의 성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2분기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톡보드는 약 300여 개의 광고주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높은 클릭률과 전환율을 기록하며 디지털 광고 시장 내 강력한 마케팅 창구로서 효과를 입증했다. 카카오는 테스트 기간 동안 개선한 사항들을 기반으로 3분기 중 톡보드를 오픈 베타로 전환하며 참여 파트너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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