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1세대 영농인들의 기억을 수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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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산업 태동기에 활동했던 농업인들의 생생한 기억을 수집합니다.”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소장 김희훈)는 지난 7월부터 1950~60년대 제주 감귤산업 태동기에 활약한 감귤 1세대 농업인을 대상으로 감귤 농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수집하기 위한 구술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구술조사는 나이가 90대 안팎으로 고령화된 감귤 1세대 농업인들이 감귤농업 현장에서 땀흘렸던 이야기를 문서 등으로 기록하기 위한 것이다.

감귤박물관은 구술조사를 통해 감귤 농사에 나선 계기에서부터 역경 극복 사례, 대학나무 이야기, 감귤 관련 에피소드 등을 두루 수집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농업인들이 소장하고 있는 농사 교본, 영농일지, 사진 등 감귤 관련 각종 자료도 모으고 있다.

구술조사는 서귀포시 중심권(동홍·서홍동), 동부권(효돈·남원 일대), 서부권(도순·중문 일대)으로 구분해 조사 요원들이 80대에서 90대에 이르는 감귤 1세대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희훈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장은 “척박한 환경을 일구어 황금빛 과원으로 탄생시킨 감귤 1세대 농업인들의 노력을 재확인하고 감귤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구술사업과 함께 자료 수집에 나섰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 감귤박물관 760-6400.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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