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 참배 통해 본 일본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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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컨벤션센터, 권철 작가 초대전
'군국중의의 망령-야스쿠니'展 23일까지

두 얼굴을 가진 일본과 현실을 사진에 담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광복 74주년을 기념해 권철 작가의 군국주의의 망령-야스쿠니사진전을 23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포토저널리스트이자 다큐멘터리 사진가인 권철 작가는 1994년 일본으로 건너가 지금까지 일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오고 있다.

권 작가는 일본이 태평양전쟁에서 패전한 후 60주년이 되던 2005년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신사 참배했던 모습을 촬영한 것을 시작으로, 15년 간 현장을 다니며 일본인들이 야스쿠니 신사에서 참배하는 모습을 꾸준히 사진으로 촬영해 오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야스쿠니 신사에 처음 심어진 벚꽃의 의미, 신사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욱일기의 잔재를 통해 평화로워 보이는 야스쿠니 신사 풍경 속 숨겨진 역사를 대면해 볼 수 있다.

권 작가는 꾸준한 촬영을 통해 일본 내 일부 극우 세력이 표출하는 군국주의 망령과 제국주의 근성을 고발하고, 관광지로 둔갑한 야스쿠니 신사의 이면을 알리고자 한다.

개막식은 10일 오후 6. 문의 73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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