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폭염에 가축 양식어류 피해 예방 최소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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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제제와 면역 증강제 보급 등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이에 따른 해수온도 상승으로 가축과 양식 어류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제주시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산농가와 양식장에 면역 증강제를 지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시는 8일 축산농가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더위에 취약한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제제와 면역 증강제 1300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면역 증강제 지원과 함께 폭염 대비 가축피해예방대책을 수립하고 행정지도와 홍보, 질병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김은주 제주시 축산과장은 폭염에 취약한 가축은 젖소, 돼지, 가금류로 무더위로 사료 섭취량 감소하면서 산유량과 산란율 저하, 육질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적정 사육밀도 유지, 차광시설 설치, 환기 및 안개분무 시설을 통해 농가 스스로 내부온도를 낮춰 가축의 스트레스를 저하시키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주시는 고수온에 취약한 양식장을 대상으로 면역 증강제를 보급하는 한편 지하해수, 액화산소시설 등 피해예방 시설 작동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고수온 직접적인 노출로 큰 피해를 입은 한경면 소재 해상가두리 내 광어 17만마리를 육상양식장 이동 사육 및 조기 출하토록 조치하는 등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현장대응반을 운영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대응장비 가동, 급이 중단 등 지속적인 현장 순회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가축들이 폭염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재활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축산재해 대비 가축보험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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