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5라운드서 상주에 1-4 완패
창단 첫 2부 강등 우려 목소리 잇따라
창단 첫 2부 강등 우려 목소리 잇따라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안방에서 또다시 충격적인 대패를 당하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구단 창단 후 첫 2부리그 강등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제주는 지난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5라운드에서 상주 상무에 1-4로 완패했다.
제주는 새로 영입한 외국인 공격수 오사구오나가 전반 17분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며 먼저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후 강상우와 심동운에게 각각 멀티골을 내줬다.
리그 10위를 기록하던 제주는 함께 강등권 경쟁을 하는 경남과 인천이 이날 나란히 승리해 승점 3을 확보하면서 최하위인 12위로 내려앉았다.
또한 지난 3일 울산전 5실점에 이어 울산보다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받는 상주에도 4실점 하며 ‘2경기 9실점’이라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현재 구단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는 제주의 2부리그 강등을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는 상태다.
팀 분위기가 침체된 가운데 경기력까지 나아질 기미가 없어 남은 라운드에서도 이대로라면 제주의 창단 후 첫 2부리그 강등은 현실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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