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사계해변, ‘해수욕장’으로 승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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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해변 전경.
사계해변 전경.

서귀포시가 관광객과 시민들이 많이 찾는 사계해변을 해수욕장으로 지정하기 위해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귀포시는 5000만원을 들여 지난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사계해변에 대한 해수욕장 지정에 따른 현황조사와 함께 안전성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해수욕장 지정이 타당하다는 용역 결과가 나올 경우 내년 7~8월 해수욕장으로 시범 운영한 후 2021년부터 사계해변을 해수욕장으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형제섬과 송악산, 산방산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사계해변은 지속적으로 모래가 유입되면서 여름철 시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문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사계해변은 현재 해수면과 내륙 간 폭 50m, 동서로 약 800m 규모로 백사장이 형성됐다”며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해수욕장 지정을 위한 용역에 나섰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지역에는 신양해수욕장, 표선해수욕장, 중문해수욕장, 화순해수욕장 등 4개 해수욕장이 있다. 대정읍 소재 하모해변의 경우 모래가 유실되면서 2007년 이후 해수욕장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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