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 위생관리·예방접종으로 막을 수 있다
A형 간염, 위생관리·예방접종으로 막을 수 있다
  • 제주신보
  • 승인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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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 제주보건소

최근 부산지역에서 A형 간염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했다는 이야기를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하고 있다.

A형 간염은 분변 경구 감염이 주된 감염 경로이다. 대변을 통해 배출된 A형 간염 바이러스는 실온에서도 몇 개월 이상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주로 전파된다.

A형 간염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면 평균 4주 가량의 잠복기를 거친 이후 임상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임상 증상은 주로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감기몸살처럼 열이 나거나 식욕이 감소하고, 구역질과 구토, 전신적인 쇠약감이 나타난다. 성인은 며칠 후에 황달이 생기고 소변 색깔이 진해질 수 있다. 어린이의 경우는 거의 증상이 없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증상이 심해진다.

대부분의 급성 A형 간염은 자연적으로 잘 회복되므로, 특이적 치료는 없으며 충분한 영양공급과 휴식이 중요하다. 술과 각종 약제나 소위 건강식품은 삼가야 한다. 반드시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할 필요는 없으나 심한 운동이나 장기간의 육체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A형 간염은 대변으로부터 오염된 바이러스가 손을 통해 입으로 감염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이상에서 1분만 끓여도 사라지기 때문에 끓인 물을 마시거나 충분히 익힌 음식을 먹는 것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화장실을 사용한 후와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것도 중요하다.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위생관리와 예방접종이 중요하다.